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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문안드립니다! 카르나발 축제(사육제) 이후에 코로나 확진자의 수가 대폭 증가하리라 생각했지만 감사하게도 볼리비아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점진적으로 줄어들어 현재는 하루 확진자의 수가 100명 미만입니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이제 문을 열었고 저희가 사역중인 옥금교회(Perla Preciosa)도 벌써 5주째 대면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볼리비아를 위해 그리고 저희 옥금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월 24일 주일에는 옥금교회의 성도님들이 선교센터에 모여 집사 임명식과 세례식을 거행했습니다. 코로나로 2년 넘게 선교센터에서 성도님들이 모일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성도님들과 교회들의 도움으로 그 2년 동안 선교센터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수와 강풍에 무너진 담장등의 구축물과 건축물들을 다시 세우고 선교센터의 이곳 저곳을 보수했습니다. 세례식과 야외 예배를 위해 필요한 수영장 옆의 카바냐도 세례식에 맞춰 완공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에도 30년이 된 낡은 선교센터에는 아직 보수되지 못하고 재건되지 못한 건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선교 사역을 시작하자마자 90년대에 볼리비아 초대 선교사님이신 김봉래 선교사님께서 세우신 거대한 선교센터를 맡아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부족한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아직 선교센터의 관리와 운영을 위한 고정적인 사역비가 없어 사역을 시작한지 2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벌써 8,000달러가 넘는 빚을 졌습니다. 주로 사역비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계속 채워지지 않으면 생활비에서 가지고 와야 합니다. 선교센터의 관리인에게 줄 급여와 선교센터 운영을 위한 전기세가 점점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 선교센터를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체우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4월 24일 선교센터에서 주일예배 마치고 집사 임명식과 세례식을 했습니다. 새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한 형제 자매들 그리고 집사로 임명되고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한 형제 자매들을 보고 제 마음에 기쁨이 넘치고 감동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집사님으로 임명된 성도는 16명이었고 세례자는 5명이었습니다. 이 날 세례를 받은 형제자매들을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아르만도 형제는 교회를 항상 겉돌던 형제인데 이제는 하나님께 헌신하고 싶다고 세례를 받고 싶다고 청했습니다. 다니엘라 자매는 미혼모인데 선임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약사 공부를 시작하고 현재 작은 약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루카스 청년은 경비원이었던 아버지가 총에 맞아 돌아가시고 방황을 많이 하던 청년인데 이제는 자신의 삶이 변화되기를 원해 세례를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마테오 소년은 옥금교회 관리집사님의 아들인데 만성 염증성 면역 질환이 있던 어머니가 교회에서 청소를 하던 중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멀리하려 했던 소년인데 이제는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고 싶어 세례를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에두아르도 소년은 교회학교를 담당하는 신디 집사님의 아들인데 아버지가 교회에 가는 엄마를 매주 박해한다고 합니다.

 

세례식을 하며 특히 신디 집사님께 아들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했는데 신디 집사님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아들의 이름을 부르지 못했습니다. 이 심령이 가난한 자들의 마음을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고백한 바울처럼 세례자들과 온 성도들도 고백했습니다. 정말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고 하나님으로 사는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볼리비아 선교사 두 가정의 건강과 영육의 형통함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2. 옥금교회의 성도님들과 교회학교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3. 부족한 선교사가 맡은 사역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4. 세 아이들이 현지인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5. 선교센터 운영비(매달 800달러(미화) 모금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매달 미화 100달러씩 8계좌가 필요합니다.)

 

2022년4월교회사역.jpg

 

2022년4월선교센터관리.jpg

 

2022년4월세례식.jpg

 

2022년4월수영장카바나공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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